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세계 최초로 열린 골프 투어였던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42회 KLPGA챔피언십이 시청률 대박을 쳤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가 14일부터 17일까지 생중계 한 KLPGA 챔피언십 평균 시청률은 0.646%(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로 집계됐다. 42년 역사의 메이저대회인 KLPGA챔피언십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17일 중계된 최종 라운드는 무려 0.925%를 찍었다. 챔피언조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임희정(20), 배선우(26)가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오후 3시20분에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607%까지 치솟았다. 골프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수치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호주 FOX SPORTS,캐나다 CBC, 일본 SKY A,동남아시아,아프리카 등 지구촌 44개국에 생중계 됐고, 미국 NBC Golf는 ‘골프센트럴’에서 하이라이트로 KLPGA 챔피언십을 소개했다.
영어해설로 전세계에 생중계된 SBS골프 유튜브채널는 16만뷰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