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합 매뉴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46개 회원국에 소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5일 ‘K리그 코로나19 통합 매뉴얼’의 영문 번역본을 AFC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대부분의 축구 리그가 중단되거나 개막을 연기하고 있는 시점에서 K리그가 가장 먼저 개막을 하게 됨에 따라 연맹은 아시아 각국으로부터 매뉴얼을 공유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왔다. 이에 연맹은 매뉴얼 영문 번역본을 제작해 AFC에 제공했으며, AFC는 회원국들의 리그 재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문 번역본을 46개 회원국 협회와 공유했다.
해당 매뉴얼에는 선수단 및 관계자 예방 수칙,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시 대응 방안, 홈경기 운영(무관중 경기, 미디어 가이드라인 등 포함), 구단 산하 유소년팀 대응 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