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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미리보기]흑석뉴타운서 규모 가장 큰 첫 ‘자이 단지’

입력 | 2020-05-19 03:00:00

GS건설 ‘흑석 리버파크 자이’




서울 동작구 흑석3구역에 들어서는 ‘흑석 리버파크 자이’의 조감도. 단지는 총 1772채로 흑석뉴타운 내 가장 큰 규모로 지어지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GS건설 제공

GS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3구역을 재개발하는 ‘흑석 리버파크 자이’의 1순위 청약을 20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26개 동, 전용면적 39∼120m² 총 1772채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357채다. 흑석뉴타운 내에서 단지 규모가 가장 크다. 세부 면적별로 △전용 59m² 75채 △전용 84m² 281채 △전용 120m² 1채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2813만 원이다.

동작구 흑석동 일대는 2005년 12월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로 지정됐다. 이후 총 11개 구역으로 나눠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8구역은 입주를 마쳤고, 최근 3구역과 9구역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든 구역의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아파트 1만2000여 채가 들어서고, 2만9000여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흑석 리버파크 자이는 쾌적한 자연 환경을 갖춘 배산임수형 단지로 조성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뒤로는 서달산이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흑석뉴타운 내에서 수영장 시설을 최초로 선보이고 피트니스센터와 게스트하우스, 단지 내 어린이집 등을 갖출 예정이다.

흑석뉴타운 내 첫 ‘자이’ 브랜드로 지어지는 만큼 여러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눈에 띄는 것은 외관 특화 설계다. 커튼월룩(콘크리트 외벽 면에 유리 마감재 패널을 부착해 화려하게 마감하는 공법)이 도입되고, 경관 조명 등으로 단지 외관을 고급스럽게 구성한다.

활용도가 높은 개방형 발코니가 일부 가구에 적용되고, 층간소음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층간 차음재를 사용한다.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반영하고 시스템 창호 등 단열에도 효과적인 설계를 적용했다.

조경시설 역시 관심을 끈다. 자이 브랜드의 상징수인 팽나무를 도입한 엘리시안 가든을 비롯해 놀이와 운동,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이펀그라운드가 들어선다.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원 시설인 그린알파룸과 힐링가든도 조성된다.

단지는 서울 강남과 여의도의 중간에 위치해 교통 환경이 뛰어난 편이다. 걸어서 약 15분 거리의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이용하면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까지 4정거장,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까지 6정거장 만에 접근할 수 있다.

공립인 은로초등학교와 사립인 중대부초·중학교가 단지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한다. 인근 흑석9구역 안에 고등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서초구 반포 학원가가 가깝고, 중앙대와 숭실대가 도보권에 있다.

집 근처에서 여러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에 중앙대병원을 비롯해 농협하나로마트 등이 밀집해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나 여의도 IFC몰도 근처에 있다.

본보기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선보인다. 20일 1순위(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2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 달 8∼10일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한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