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작을 하지 못했던 초·중·고교 야구가 다음달 11일 황금사자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지개를 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9일 “2020년 전국 야구·소프트볼대회 일정을 확정했다”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시작으로 2020시즌을 개막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황금사자기가 다음 달 11~22일까지 목동 및 신월구장서 열리며 청룡기 고교야구는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올해 대회 일정은 교육부와 대한체육회와 논의 끝에 결정됐다.
협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를 거쳐 학생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등교 정상화 시점을 기준으로 단체 훈련 기간(14일)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회 개시 일정을 확정했다. 다만 고교 1학년 선수의 경기 참가는 6월 17일 이후에 가능하다.
아울러 협회는 철저한 방역 조치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별도의 정부 지침이 있을 때까지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진행한다.
더 나아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또는 확정 판정자 발생 시 전국대회 운영과 관련한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2020 전국야구·소프트볼대회 대응 지침’도 마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