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모바일 시장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5월 12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게임은 출시 첫날 국내 애플 앱스토어 1위, 매출 2위를 기록했고, 19일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7위를 기록 중이다. 18일 기준으로 650만 다운로드도 넘었다.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출처=게임동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2004년 출시돼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는 '카트라이더'의 모바일 버전이다. 게임이 가진 특유의 주행 감각 등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구현했으며, 게임의 트레이드 마크인 드리프트의 재미도 그대로 담아냈다.
특히, 모바일 버전으로 등장하면서 랭킹전 시스템을 준비해 승부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했다. 0.01초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레이싱의 재미에 많은 게이머가 반응을 보였다.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지만, 냉혹한 승부가 계속해서 펼쳐지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레이싱 게임인 만큼 탑승하는 카트가 굉장히 중요하다. 레어, 레전드 등으로 등급이 나뉘며, 가속도나 드리프트 등의 능력이 차량에 따라 20% 가까이 차이가 날 정도다. 이 정도면 좋은 카트에 탑승하면 승부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
다만, F1과 같은 실제 레이싱에서도 머신의 성능만으로 승부가 나지 않은 것처럼 좋은 카트가 전부는 아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차량 간 성능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여러 시스템을 준비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출처=게임동아)
먼저 잠재력 시스템이다. 게이머는 계정 레벨을 올리면 잠재력을 개방할 수 있다. 5개 부문의 잠재력을 개방해 기록을 단축할 수 있다. 0.01초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기에 작은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
잠재력 시스템에는 정확한 조작, 재빠른 반응, 영리한 머리, 타이밍의 신, 부스터 파워 5개 부문이 마련됐다. 정확한 조작은 기본파워, 재빠른 반응은 스타트 가속과 팀 부스터 파워를, 영리한 머리는 게이지 속도와 팀 부스터 시간, 타이밍의 신은 순간 부스터 파워와 시간, 부스터파워로는 말 그대로 부스터 파워를 끌어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출처=게임동아)
그리고 자동차 정비소나 군부대 등에서 볼 수 있었던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이 말은 카트라이더에서도 통한다. 게이머는 퀘스트나 멘토링 시스템, 시즌 패스 등으로 획득할 수 있는 에너지 크리스탈을 활용해 차량의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차량의 레벨을 올리면 속도, 드리프트, 게이지, 부스터 등 4개 부문의 성능을 더 강화할 수 있다. 모든 카트는 최대 5레벨까지 올릴 수 있고, 강화 포인트는 카트 최고 레벨 달성 시 35점이 주어진다, 각 성능은 10단계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주어진 포인트를 활용해 강점을 살리거나 약점을 보강하는 등의 선택이 가능하다. 아울러 일정 비용을 투자하면 초기화도 된다.
외에 아이템 전을 즐기는 게이머의 경우 카트마다 아이템 활용도가 달라져 이를 확인하고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펫도 아이템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어 전략적인 조합을 갖추는 것이 승부에서 유리하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