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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재개하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3개 구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EPL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총 748명의 선수 및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는데, 이 중 3개 구단 6명에게서 양성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어 “경기를 온전하게 치르고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검사 결과를 공개한다”면서 “확진자나 소속 구단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법적 문제 등으로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PL 사무국은 확진자와 소속 구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번리 구단은 이안 완 코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왓퍼드 구단도 선수 1명, 코칭스태프 2명 등 3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