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방문 코인노래방 이용’ 고교생 2명 추가 확진

검정 비닐봉지로 간판을 가린 코인노래방/뉴스1 © News1

‘이태원 클러버’ 학원 강사와 접촉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감염된 수강생 방문 코인노래방에서 또다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고교생 A군(18)과 B군(18)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6일 미추홀구 소재 ‘비전프라자’ 상가건물에 있는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가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이들이 방문한 6일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로부터 감염된 수강생(인천 119번)과 그의 친구(인천 122번)가 이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날이다.

19일에는 이 코인노래방을 이용한 부자와(49세 C씨·17세 D군)와 E씨(23·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과 B군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코인노래방을 이용한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이태원 클러버 학원강사발 확진자 수는 총 27명으로 늘었으며, 인천 누적 확진자수는 총 136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추가 확진된 A군과 B군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