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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스몰 럭셔리의 매력 호텔 빙수, 올 여름은 망고 테마로

입력 | 2020-05-20 13:14:00


특급호텔 여름 시즌 한정 메뉴 망고 빙수 잇따라 출시

고가 망고 과육 넉넉히 넣어 가심비 자극
안다스서울 강남, 망고 2~3개 분량 푸짐
롯데호텔 제주, 제주산 애플 망고 프라페
포포인츠 강남, 애프터눈티 세트와 궁합

상대적으로 작은 제품을 구매하면서 소소한 사치의 즐거움을 누리는 스몰 럭셔리(small luxury)는 스스로를 위로하며 재충전하는 ‘나를 위한 선물’인 동시에 ‘가심비’ 쇼핑의 정점에 있는 트렌드다. 스몰 럭셔리의 테마는 다양하지만, 서서히 더위가 느껴지는 요즘같은 시기에 누리는 ‘나를 위로하는 작은 호사’가 있다면 바로 호텔 빙수다.

주요 특급 호텔은 요즘 열대과일의 대표격인 망고를 이용한 ‘망고빙수’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망고는 다른 과일에 비해 원가 비중이 높은 고가여서 일상에서는 쉽게 사먹기 부담스럽다. 호텔들은 망고 과육을 푸짐히 넣어 가심비를 따지는 고객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가격은 3~5만 원 대이지만, 양이 2~3명이 즐기기 충분해 친구들과의 실속있게 호텔 나들이 하기에 적당하다.

● 안다즈 서울 강남

망고 2~3개를 잘라 넣어 망고 양이 풍부하다. 우유 얼음을 곱게 갈아 부드러움을 높였다. 찹쌀 모찌, 망고 무스 케이크, 망고 젤리, 초콜렛 풍듀 등의 곁들임 디저트까지 함께 제공한다. 빙수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스카포네 크림과 단팥 앙금도 함께 제공한다. 조각보에서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판매한다.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8층 리셉션 로비의 ‘더 라운지’에서 9월 15일까지 운영한다. 밀크 아이스 위에 애플 망고를 썰어 올린 ‘퓨어 애플 망고’를 맛 볼 수 있다. 애플 망고 본연의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더 라운지의 시그니처 빙수이다.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가 매일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그래놀라와 망고 젤라또, 망고 소스 등으로 구성했다.

● 롯데호텔제주

롯데호텔제주에는 매년 인기가 높은 ‘로망(로즈+망고) 프라페’가 있다. 최고급 제주산 애플망고를 사용한 시그니처 빙수다. 만개한 장미 모양의 비주얼이 압권이다. 프라페의 맛에 정점을 찍어줄 망고 퓨레와 통팥, 큐브 치즈 케이크를 함께 제공된다. 8월까지 판매 예정이며, 작은 크기의 미니 로망 프라페도 있다.

● 파크 하얏트 부산

라운지에서 제철 과일과 다양한 토핑을 갖춘 시즌 한정 메뉴로 운영한다. 망고와 우유 아이스를 곱게 갈은 망고 밀크 아이스 위에 신선한 망고를 듬뿍 올렸다. 여기에 망고 머랭, 구운 아몬드, 벌집 초콜릿, 코코넛 젤리 등 이색적인 토핑을 곁들인다.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다.

● 서울드래곤시티

로비 라운지 & 바 ‘메가 바이트; 만나볼 수 있다. 부드러운 우유 얼음에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품질 좋은 망고와 망고의 맛을 극대화 시켜주는 망고 아이스크림까지 더해져 진한 풍미와 신선함을 한 입에 가득 느낄 수 있다.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로비 라운지에서 8월 말까지 망고 푸딩 빙수를 판매한다. 우유 얼음 위에 망고 과육을 담고 망고 모양 푸딩과 망고 펄을 올렸다. 2~3인용 빙수와 함께 1인용 빙수도 있다.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은 드라이아이스로 비주얼까지 시원한 망고빙수를 선보인다. 신선한 생망고에 벌꿀칩과 라즈베리를 토핑으로 올렸다. 망고 애프터눈티 세트와 즐겨도 좋다. 애프터눈티 세트에는 1인용 버전도 있다.

●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

8월31일까지 ‘투톤라운지’에서 망고빙수를 운영한다. 망고와 우유를 넣어 갈은 얼음에 생망고와 직접 만든 수제 망고 아이스크림을 올렸다. 망고퓨레, 팥, 견과류 등이 사이드로 제공되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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