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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2세대로 거듭난 ‘신형 Q3’ 출시… “Q8 닮은 소형 SUV”

입력 | 2020-05-20 14:49:00

2.0 디젤 엔진 탑재한 ‘35TDI’ 라인업
가격 4552만~4802만 원




아우디코리아는 2세대로 거듭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Q3’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출시 모델은 디젤 엔진이 탑재된 'Q3 35TDI'다. 기본형과 프리미엄 트림 2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아우디 Q3는 지난 2011년 처음 선보인 소형 SUV 모델이다. 소형 SUV 인기 추세에 맞춰 프리미엄 콤팩트 SUV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차종이다. 폭스바겐그룹 MQB 플랫폼을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이전 세대보다 실내 공간이 넓어지고 편의사양이 보강된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485mm, 1850mm다. 높이는 1615mm다. 현대자동차 투싼과 비슷한 덩치다. 외관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이전에 비해 세련된 느낌이다. 아우디 Q8을 통해 선보인 디자인 콘셉트가 반영돼 보다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8각형 싱글프레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커다란 공기흡입구가 강인한 인상을 보여준다. 상위 트림 모델인 Q3 35TDI 프리미엄에는 어드밴스드 라인과 풀바디 페인트가 적용된다. 휠은 트림에 따라 17인치와 18인치 제품이 더해진다.

헤드램프는 브랜드 LED 기술이 집약됐다. 일반 LED보다 밝고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넓은 가시 범위와 시인성을 제공한다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오토하이빔과 코너링 램프 기능도 추가됐다. LED 테일램프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장착됐다. 방향지시등을 조작하면 라이트가 순차적으로 켜지는 방식으로 후방 안전까지 고려한 기능이기도 하다.

실내는 아우디 특유의 간결한 구성과 젊은감각 디자인이 특징이다. 멀티컬러 실내무드등과 도어엔트리 라이트, 다기능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이 조화를 이룬다. 35TDI 프리미엄 트림에는 블랙 헤드라이닝과 스티어링 휠 열선이 추가되고 실버 알루미늄 인레이를 활용해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디젤 TD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다양한 차종을 통해 검증을 마친 구성으로 역동적이면서 우수한 효율을 제공한다.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토크는 34.7kg.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9.2초, 최고속도는 시속 207km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4.7km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기능이 있어 취향에 맞게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초음파센서를 활용한 전·후방주차보조시스템, 후방카메라, 크루즈컨트롤(시속 30km 이상), 전방충돌방지보조, 사각지대경고, 아우디스마트폰인터페이스, 10스피커사운드시스템, 보이스컨트롤, 블루투스, 무선충전 등이 탑재됐다.

아우디 신형 Q3 국내 판매가격은 Q3 35TDI가 4552만 원, Q3 35TDI 프리미엄은 4802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