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행선지로 중국리그 유력
한국 여자 배구 간판 김연경(32)이 터키 엑자시바시와 결별하고 새 도전에 나선다.
엑자시바시는 21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과 상호 합의로 결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월드 스타 김연경과 결별해 아쉽지만, 그가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5월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한 김연경은 이달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터키를 떠난 김연경의 차기 행선지는 중국 리그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2017년 중국 상하이로 이적해 1시즌을 뛴 경험이 있다.
한편 김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터키리그가 중단되자 지난달 15일 귀국해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