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90명, 승무원 8명 등 99명 전원 사망 추정"
"주재국 정부와 협조해 한국인 피해 지속 확인"

외교부는 22일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 사고로 탑승객 99명이 전원 숨졌으며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5시) 파키스탄 라호르 공항에서 이륙한 파키스탄항공 A320기(카라치향발, PK8303)가 카라치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인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7시)께 공항 인근 주거지에 추락했다.
외교부는 여객기에 승객 91명과 승무원 8명 등 모두 99명 탑승했으며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추락한 지역의 주택 등이 화재에 휩싸여 희생자는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