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가 아기공룡 둘리를 랠리 다이노스(NC 응원단)로 영입했다. 둘리의 랠리 다이노스 임명을 축하해주는 권희동(왼쪽). (NC 다이노스 제공) © 뉴스1
NC 다이노스가 ‘아기공룡 둘리’를 드디어 영입했다.
NC는 24일 대한민국 대표 공룡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를 랠리 다이노스(NC 다이노스 응원단)로 영입한다고 24일 발표했다.
NC는 이날 한화 이글스와 치르는 창원 홈 경기에서 둘리의 랠리 다이노스 임병식을 개최,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NC는 공룡이 팀의 상징이다. 이에 창단 초기부터 둘리 캐릭터를 마케팅에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는 구단 안팎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후 NC가 실제로 둘리를 영입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희창 둘리나라 PD는 “NC 다이노스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둘리를 통해 많은 분들이 꿈과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황순현 NC 다이노스 대표는 “둘리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며 “우리 정서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곧 창원NC파크를 찾을 야구팬분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황순현 대표는 “둘리는 야구장에서의 활동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 지역 사회에 꿈과 희망을 전하는 랠리 다이노스 역할에 딱 맞는 캐릭터로서 앞으로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캐릭터 중 하나인 ‘희동이’와 이름이 같은 외야수 권희동이 이날 둘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