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하다 보행자 치고 주차차량 4대 들이받아…“급발진”

지난 23일 오후 2시40분쯤 부산 남구에 있는 부산예술회관 주차장에서 SM5 운전자 A씨(60대 남성)가 후진하다 보행자 B씨(60대 남성)를 충격하고 인근 주차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 뉴스1

부산예술회관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SM5가 보행자를 충격하고 인근 차량 4대를 들이받은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40분쯤 부산 남구에 있는 부산예술회관 주차장에서 SM5 운전자 A씨(60대 남성)가 후진하다 보행자 B씨(60대 남성)를 치었다.

B씨는 왼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SM5는 B씨를 친 뒤에도 인근에 주차된 BMW와 벤츠, 에쿠스, 혼다 등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당시 부산예술회관에서는 사진작가협회 행사가 진행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중주차된 차를 옮기다 급발진 했다’는 SM5 운전자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