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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첫 솔로 부담감 상당…또 다른 가능성 보여주고파”

입력 | 2020-05-25 09:41:00

티오피미디어 © 뉴스1


김우석이 첫 번째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김우석은 25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를 통해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앨범 ‘퍼스트 디자이어 - 그리드’(1ST DESIRE - GREED) 발표를 앞두고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퍼스트 디자이어 - 그리드’는 ‘디자이어’ 시리즈 중 첫 번째로 탐욕과 욕심에 대한 이야기를 ‘K’ ‘W’ ‘S’ 세 버전에 각기 다르게 그려내며 김우석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적월 (赤月) (Red Moon)’은 묵직한 베이스와 일렉기타가 어우러지며 긴장감이 감도는 사운드로 채워진 곡이다. 김우석이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또 ‘두 유 라이크’(Do U Like)와 팬송 ‘뷰티풀’(Beautiful) 등 수록곡에도 김우석이 직접 참여했다.

다음은 김우석의 일문일답.

-첫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발표한 소감은.

▶팬들은 물론이고 대중분들께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인 만큼 부담감도 상당했고, 걱정도 많이 했다. 하지만 팬 여러분과 대중분들이 즐길 수 있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기 때문에 부담감과 걱정이 설렘으로 돌아온 것 같다.

-김우석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을 소개해달라.

▶첫 솔로 앨범 ‘퍼스트 디자이어 - 그리드’는 디자이어 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로, 욕심과 탐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입니다. K, W, S 세 버전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나의 다양한 모습을 담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앨범에 다양한 음악을 담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 다양한 장르의 트랙을 들을 수 있는 앨범이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그룹 활동을 하다가 솔로로 첫 활동을 앞두고 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느낀 그룹과 솔로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아무래도 가장 큰 차이점은 다 같이 나눠서 하던 것들을 혼자서 모두 해야 한다는 것 같다. 모든 것들을 혼자서 해야 하기 때문에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고, 무대를 임하는 자세가 더욱더 긴장되고, 남다른 것 같다.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조언을 구한 사람이 있나.

▶같이 작업하는 친구들이나, 주변 스태프분들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있었던 고민이나 걱정, 의견을 내고 보완해야 할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개선해 나가면서 더 좋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에 섹시부터 청순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줬는데, 어떤 콘셉트가 가장 욕심나고 마음에 드나.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도전적이라고 할 수 있는 변신을 시도하면서 기존에 내가 보여드렸던 이미지와 다른 모습들도 많이 보여드렸는데, 사실 가장 가지고 가고 싶은 이미지는 청순과 가까운 것 같다.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나.

▶팬송 ‘뷰티풀’ 녹음을 마치고, 회사의 오케이(OK)까지 나온 상황에서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아 새롭게 써서 녹음하는 일이 있었다. 가장 단순하고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지만, 팬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노래이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었다.

-앨범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떤 부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나.

▶온전히 내 목소리만 담긴 앨범이 처음이기 때문에 다양한 음악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을 담기 위해 정말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다.

-프로듀싱에 참여한 타이틀곡 ‘적월’은 어떻게 탄생한 곡인가.

▶대중적인 노래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첫 솔로 앨범인 만큼 퍼포먼스적인 부분도 보여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이러한 생각에서부터 시작해 콘셉트를 잡고, 그 콘셉트에 맞는 멜로디를 만들었다. 그리고 큰 틀인 ‘그리드’를 떠올리며 점점 욕심에 물들어가는 모습을 달에 빗대어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들어와 어두운 면을 들어내는 ‘월식’을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다.

-타이틀곡을 제외한 이번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는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5번 트랙 ‘두 유 라이크’라는 노래에 애착이 많이 간다. 가장 마지막에 수록되기도 했고, 예전에 써놓은 곡이라 마지막까지도 고민을 많이 했던 곡이다. 그래서 그런지 곡을 들을 때 예전 생각도 많이 나고, 오묘한 기분이 들어 애착이 많이 가는 것 같다.

-이번 앨범에 팬송이 수록됐다.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나.

▶‘꼭 찾을게 네가 내게 해줬던 것처럼’이라는 가사처럼 아무도 찾지 않던 나를 찾아준 팬(니아) 여러분에게 앞으로 어떤 순간이 와도 그때 고마운 마음 그대로 ‘저도 반드시 여러분들을 찾아가겠다’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노래이다. 또 어느새 제 곁에 다가온 팬여러분을 ‘뷰티풀’, 아름다움으로 표현해 ‘어느샌가 다가온 Beautiful’이라는 가사도 넣게 됐다.

-평소 작사, 작곡할 때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 김우석만의 작사, 작곡 방법이 있다면.

▶보통 큰 주제를 정하고 시작하게 되는 것 같다. 뭔가 이렇다 할 저만의 작사 작곡 방법은 없지만, 떠오르는 그대로의 감정을 많이 넣으려고 하는 편이다.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는 가수들이 많다. 걱정되는 부분은 없나. 김우석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걱정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팬 여러분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강점이나 돋보일 수 있는 방법이라기보다는, 저 김우석만의 색을 담은 앨범이라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지 않을까 싶다.

-리얼리티 ‘우석이의 언박싱’을 통해 집돌이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상과 무대 위, 그리고 배우 김우석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일상 속 김우석은 다른 20대 친구들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사람이고, 가수 김우석은 무대 위에서 저를 좋아해 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늘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인 것 같다. 또 최근에 새롭게 만난 배우 김우석은 아직은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맡은 바를 해내기 위해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일상 속 김우석과 무대 위 가수 김우석, 그리고 연기하는 배우 김우석까지 모두 김우석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모두가 애정이 가는 제 모습인 것 같다.

-가수,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아직 못 보여준, 더 보여주고 싶은 김우석의 모습은 무엇인가.

▶우선 지금은 솔로 가수로서의 김우석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팬 여러분들과 대중께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모습이기도 하고, 솔로 김우석을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가수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솔로 앨범 활동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김우석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다.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보다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솔로 앨범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떤 반응을 듣고 싶나.

▶‘김우석에게 이런 모습도 있구나’ ‘이런 매력도 있구나’라는 반응을 듣고 싶다. 한 가지의 이미지가 아닌 다양한 이미지로 나를 처음 보시는 분들에게도, 날 오랜 시간 좋아해 주시는 분들에게도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솔로 앨범을 기다려준 팬 여러분에게 한 마디 해달라.

▶우선 나를 먼저 찾아주셔서, 나에게 먼저 다가와 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다. 늘 내 곁에서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고, 그 누구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솔로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게 주시는 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으로 보답할 수 있는 김우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솔로 앨범을 누구보다 기다리셨을 팬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