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현재 수주 추진중인 반포주공아파트 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에 모든 스마트 기술력을 총 동원해 강남 랜드마크에 걸맞는 최고급 스마트 단지를 조성한다.
우선 보안부분에서는 대우건설 첨단 보안시스템(5ZSS)을 적용한다. 5ZSS는 단지를 5개 구역으로 나누어 단지 외곽에서부터 세대 내로 진입할 때까지 첨단 장비를 활용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는 보안시스템이다.
반포3주구에는 거동수상자의 배회나 이상동작, 쓰레기투기, 불법주정차, 이상 음원 등을 감지하는 지능형 CCTV를 도입한다. 여기에 저조도 컬러영상표출 기능을 추가 적용해 빛이 거의 없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식별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동현관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해 동 출입문 비밀번호 누출로 인한 외부인 침입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 바이러스 제거 신기술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대우건설은 기존 공기질 개선시스템(5ZCS)에 ‘DW 환기유니트’를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단지 내 항균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DW 환기유니트에는 유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UV-LED 광촉매 필터를 적용한다. 복수의 UV-LED 소자 최적설계와 광촉매필터 상호작용을 통해 유해 바이러스가 제거된 안심공기를 제공한다. 필터 성능은 부유바이러스 저감율과 부유세균 저감율 모두 99% 이상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 대우건설+삼성전자+구글+SKT 등 빅데이터 기반 구축
이에 따라 어플리케이션과 음성인식을 통해 세대 내 조명, 냉난방, 환기 및 IoT 스마트가전(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세탁기, 에어컨, 건조기 등) 등의 디바이스를 손쉽게 제어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구성원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바탕으로 각자의 생활패턴을 반영한 ‘시나리오 모드’로 입주민에게 보다 편리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은 이동통신사, 가전사, 글로벌 IT사 등의 파트너사들과의 연동 개발을 통해 더욱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계해 스마트폰이 음성인식 스피커 역할을 해 음성으로 내 집 안의 홈네트워크 기기제어가 가능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LGU+, KT, SKT)와도 플랫폼 연동을 진행 중이다. 이미 2018년 LG U+ 및 네이버와 스마트홈 구축 MOU 체결을 시작, KT, SKT와도 플랫폼 연동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동통신사 스마트홈 앱과 음성인식 스피커를 통해 세대내의 각종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기능이 지원되는 TV 셋탑 박스를 통해 엘리베이터를 음성으로 세대 거주층까지 호출할 수 있고, TV화면으로 전기·가스·수도·난방·온수 5종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세대 내 정보, 방문자, 관리비, 택배, 우리집 차량의 입차알림 및 주차위치 등의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 모바일과 하나된 스마트단지로 주거문화 선도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은 푸르지오 앱을 통해 기존 홈네트워크 빌트인 제품인 조명, 냉난방, 가스밸브, 환기 등의 제어 뿐만 아니라 주차위치 확인, 방문차량 등록, 무인 택배조회, 에너지사용량 조회 및 분석, 방문자 조회, 전기차 충전기 상태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기상모드, 취침모드, 귀가모드 등 사용자가 직접 모드 설정해 시나리오대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미세먼지 정보를 포함한 날씨 조회, A/S 신청, 입주지원, 단지 정보와 공지사항 제공, 층간소음 등의 생활불편신고, 입주민투표, 단지 인근의 병원, 약국, 학교, 어린이집, 은행, 마트, 주유소 등의 정보제공 기능을 탑재하여 입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반포3주구에는 단지에 특화된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된다. ▲ 집안 어딘가에서 미세한 누수가 감지되면 모바일 앱 및 월패드에서 알람을 제공하는 스마트 누수감지 시스템, 지진 발생시 가스 밸브를 차단하고, 비상방송 및 엘리베이터를 착상 하는 등 스마트 지진 감지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대우건설이 자랑하는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랜드마크로 구축하겠다”며 “대우건설 스마트 시스템을 총 결집해 입주민들에게 ‘트릴리언트 반포’만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