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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동생 김주나 돕는 착한오빠 김수현…“30년전 아버지 출연료 580만원”

입력 | 2020-05-26 14:28:00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스타배우 김수현에 대한 훈훈한 미담을 소개했다.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지난해 7월 군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현역으로 만기 전역한 배우 김수현의 가정사가 공개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김수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개그맨 출신 기자 황영진은 “지인을 통해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다들 알다시피) 김수현이 지금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인데, 그래서 현재 아버지인 세븐돌핀스 김충훈과 이복동생인 가수 김주나, 이복동생을 낳아준 엄마에게까지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진행자들은 “김수현이 효자네”라고 그를 칭찬했다.

또한 아버지가 몸담았던 세븐돌핑스라는 그룹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세븐돌핑스는 단 한장의 앨범만 낸 비운의 그룹이었지만, 그 한장의 앨범만으로도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180cm넘는 키에 조지마이클을 닮은 외모를 겸비한 김수현의 아버지 김충훈은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해진다.

당시 세븐돌핑스는 무대 출연료만 회당 580만원을 받았는데, 이는 현재 시세로 환산한 금액이 아닌 그 당시의 금액이었고, 이를 현재 시세 액수로 따지면 엄청났을것 이라고 추측된다.

그러면서 김수현과 그의 아버지에 얽힌 또 다른 일화가 소개됐다.

하루는 김수현이 아버지에게 왜 공중파에서 성공은 못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아버지 김충훈은 “당시에는 송골매가 나왔다”고 말했다.

1987년 4월에 세븐돌핑스가 앨범을 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불과 한달만인 5월 송골매라는 불세출의 그룹이 나왔고, 이에 인기를 감당할 수 없던 세븐돌핑스는 활동을 마감하게 됐다.

이어 김수현이 아버지 김충현과 헤어진 사연이 공개됐다.

아버지 김충현은 전국 각지의 밤무대를 돌아다니며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았고, 이에 지친 어머니는 이혼후 김수현을 키우게 됐는데, 아버지는 새로운 가정을 꾸려 가족과 헤어지게됐다고 한다.

이같은 과거의 헤어짐의 기억속 에서도 김수현은 평소 아버지를 형해 보고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아부지 걱정말고 파이팅 파이팅! 난 말짱말짱’ 이라고 말하며 평소에도 아버지를 향해 애교까지 많이 부린다”고 황영진은 전했다.

탤런트 김수현은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데뷔했다. 하지만 사실 그는 2003년 무렵 방영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재연배우로 출연하기 시작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한편 그는 지난 1월 자신이 몸담았던 소속사 키이스트를 10년 만에 떠나 故 설리와 함께 출연한 영화 ‘리얼’에서 함께한 사촌형 이로베(이사랑) 감독과 손을 잡았다. 이로베는 신생 엔터테인번트사인 골드메달리스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1월 김수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따뜻한 미담을 전해온 배우 김수현은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사랑을 거부하는 남자로 6월20일 전역후 첫 방송복귀를 예고했다.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마주하게 된 김수현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가슴을 촉촉하게 적실 감성 열연이 기다려지는 tvN 새 토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팬들의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