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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천·경북 등의 200개 학교는 지역 내에서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등교를 연기하기로 했다.
26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14곳과 부천 1곳, 경북 185곳 유치원 및 학교는 예정됐던 27일 등교를 미루고 원격수업 등을 진행한다.
등교 연기가 결정된 학교는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인근에 위치했다. 서울의 경우 강서구의 염렘브란트 미술학원에서 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유치원생 1명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연은초등학교 등 서울 양천구 소재 초등학교 2곳도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다.
부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석천초등학교는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를 연기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북 구미는 유치원, 초·중학교 181곳의 등교를 내달 1일로 미뤘다. 상주 역시 초등학교 1곳의 등교를 연기했고, 이미 등교 중인 초·중학교 3곳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학교, 방역당국과 등교 여부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감염 우려가 나타나면 등교 시기를 조정해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