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유치원생, 초등학교 1~2, 중3, 고2, 특수학교 학생 등이 등교할 예정이다. 2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와석초등학교에서 한 선생님이 입학 준비를 하고 있다.
‘입학을 축하합니다!’
파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 벽에 붙어 있는 현수막을 선생님이 점검합니다.
고3 등교 개학에 이어 27일에는 유치원생을 포함, 초등학교 1~2학년, 중 3, 고등학교 2학년이 등교할 예정입니다.
1학년 책상 위에 웰컴 기프트(?)로 마스크가 놓여 있다.
87일 만에 등교 개학을 앞둔 1학년 어린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선생님들은 바쁩니다.
책걸상은 줄 간격을 띄워 배치했습니다.
한 선생님이 손 소독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아직 준비가 끝난 게 아닙니다.
급식실에 투명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급식실에 투명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교실뿐만 아니라 급식실에도 테이블마다 길고 긴 투명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
원래 점심 시간은 아이들끼리 즐겁게 식사를 해야 할 시간인데 ‘식사 중 대화 자제’라고 적힌 경고문이 서글픕니다.
발열이 있는 아이들을 잠시 보호하는 일시적 관찰실이 마련돼 있다.
학교 출입문 바닥에 거리두기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그래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선 철저한 방역 준비가 돼야 합니다.
등교 개학을 앞둔 선생님들의 표정에는 불안과 설레임이 교차하고 있었습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