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 뉴시스
인천 부평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사우나 직원으로, 해당 사우나는 경기 부천 뷔페 식당에서 근무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 직원이 다녀간 곳이다.
26일 인천시는 이날 부평구에 거주하는 A 씨(52·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B 씨(51·여)가 지난 13일 방문한 계양구 소재 사우나에서 근무하는 세신사로 확인됐다.
시는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이송하고 거주지 및 주변지에 대한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동거가족인 접촉자 3명에 대해서는 검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중이용시설이자 밀폐된 공간인 사우나 시설에서는 감염 확산 우려가 높다고 보고 이용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54명으로 늘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