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전당대회 당헌 개정해 김종인 임기 보장
미래한국과 합당, 전국위 의결되면 사실상 마무리

미래통합당은 26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차례로 열고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결의안 및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임기 보장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처리한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3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이어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제2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한다.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의 주요 안건은 당헌 개정안이다.
이에 통합당은 김 위원장이 원하는 대로 약 1년의 임기를 보장하기 위해 당헌 개정안을 상정했다.
통합당은 합당결의안도 전국위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미래통합당 당선인들은 지난 21일 “180석의 거대여당과 이기는 협상을 하기 위해선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단일대오로 나아가야 한다”며 조건 없이 오는 29일까지 반드시 미래한국당과 통합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미래한국당도 지난 26일 결의문을 통해 통합당과의 합당을 최종 의결해 통합까지는 전국위 의결과 합당수임기구의 결의·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만을 남겨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