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 21개 기업 23개 브랜드 선정… 28일 시상식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대면 운동이 확산되면서 온라인 주문과 재택근무가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브랜드 이미지는 더욱 막강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바로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하는 착한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이미 소비자 마음에 환경과 안전을 먼저 고려하는 이미지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높은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삶의 질을 중시하는 시대다. 착한브랜드는 이러한 사회적 경제적 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우수한 기업들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문화를 보유하고 브랜드 가치를 유지함으로써 고객과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런 가운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신뢰를 쌓는 브랜드 관리는 더욱 중요해졌다.
심사를 맡은 김영국 순천향대 경영학부 교수는 “착한브랜드는 환경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 심사평 │ 김영국 순천향대 경영학부 교수 ▼
“환경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착한브랜드”
세계적인 미래학자 이스라엘 유발 하라리나 짐 데이터 하와이대 명예교수는 이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적시하고 인류의 운명적 선택과 그에 따른 우려를 표명했으며 새로운 세계 질서에 대한 희망과 절망을 예고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기술과 과학은 초유의 국제 협력과 공조를 통해서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세계는 새로운 제도,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관계 등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기존에 힘들었던 초유의 협력과 공존의 노력이다. 인류를 위한 환경을 보전하고 안전을 우선한다는 점이다. 착한 브랜드는 이미 이러한 생각과 마인드를 제품과 상품에 담은 우수한 기업들이다.
오늘 상을 받은 기업들은 환경을 생각하고 안전을 우선하여 실천해옴으로써 소비자에게 인정을 받은 것이다. 올바른 신념을 바탕으로 착한 아이디어를 이미 실천에 옮긴 기업들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따라서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더욱 사랑받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발전을 당부 드린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