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박원순 아들 '대리신검' 의혹 제기
검찰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에 대해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을 다시 소환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이날 오후 1시30분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최 회장은 지난 22일에도 검찰에 소환된 바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공익근무 판정을 받은 것을 두고 병무청에 제출한 의료기록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고발됐다.
이에 최 회장은 다른 의사들과 함께 의료혁신투쟁위원회라는 단체 소속으로 활동하며 박씨에게 엑스레이 및 MRI 사진 등을 제출하고 공개 신체검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박 시장은 최 회장 등에 대해 진정을 접수했으며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