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하루 평균 341만개 판매… 역대 최대 초당 39개 상품 팔려 디지털·가전·생필품 등 ‘집콕족’ 상품 인기 삼성 갤럭시북 이온 매출 54억 원 코로나19 영향 보복소비·비대면 쇼핑 확산
온라인 유통업체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 G9가 참여한 상반기 빅스마일데이에서 상품 누적 판매량 3070만개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루 평균 341만개, 초당 39개 상품이 판매된 것이다. 빅스마일데이를 처음 시작한 지난 2017년 11월 이후 최대 실적이다. 총 5회에 걸친 빅스마일데이 전체 누적 판매량은 1억4570만개로 집계됐다.
기존 빅스마일데이가 기록한 실적은 행사 첫 날인 지난 19일부터 깨지기 시작했다. 오픈 첫 날에 하루 최대 거래량을 경신한 것. 이날 하루 동안 발생한 거래액은 기존 일 최대 거래액보다 33%가량 높았다. 하루 평균 판매량 역시 341만개로 역대 최대치다. 2만 여개 스토어가 참여하면서 셀러 규모도 가장 컸다. 아디다스와 라코스테, LG, 삼성 등 100여 곳의 대규모 브랜드가 직접 참여해 상품 경쟁력도 한층 개선됐다.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합배송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상품 거래액도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기존 행사 기간 스마일배송 판매 실적과 비교하면 누적 거래액이 약 40% 높았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본부장은 “빅스마일데이 흥행성공은 코로나19로 움츠려 있던 소비심리를 적적히 자극하면서 쇼핑 갈증을 해소하는 창구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웃을 수 있는 온라인 쇼핑출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