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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업계 “미키·미니마우스愛 빠지다”

입력 | 2020-05-29 05:45:00

이랜드월드 미쏘의 미키마우스 티셔츠.


마니아층 두터워…폭 넓은 연령층 어필 장점

패션·뷰티업계가 디즈니 캐릭터 미키·미니마우스와 사랑에 빠졌다.

1928년 탄생한 미키·미니마우스는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마니아층이 두터운 캐릭터계의 고전으로 통한다. 중장년층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상기시키고 1020 젊은 세대에게는 경험한 적 없는 새로운 테마로 인식되면서 폭 넓은 연령층의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여기에 올해 2020년이 경자년 쥐띠 해인 것도 한몫했다.

패션업계는 캐릭터 협업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랜드월드의 여성 SPA(제조직매입) 브랜드 미쏘는 미키마우스를 담은 티셔츠 9종을 선보였다. 봄 시즌 재킷과 점퍼 안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상품으로 친구들과의 우정템으로도 제격이다. 유니클로는 미니마우스와 협업한 컬렉션을 출시했다. 오버사이즈 티셔츠, 분홍색 여아용 원피스 등 의류는 물론 모자와 가방 등 잡화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뷰티업계는 캐릭터 콜라보 상품을 한정판 컬렉션으로 선보이며 특별함을 더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30일 오후 3시 20분 GS홈쇼핑에서 ‘2020 디즈니 리미티드 컬렉션 미키·미니 선 쿠션’을 판매한다. 시원한 민트색과 경쾌한 빨강 줄무늬 패키지에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는 미키·미니마우스 캐릭터를 담았다. 한국P&G SK-II는 ‘피테라 에센스 미키마우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았다. 강렬한 빨강의 피테라 에센스 병 중앙에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담은 게 특징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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