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유럽 축구가 속속 재개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도 6월에 다시 열리게 됐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풋볼이탈리아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빈첸초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은 이탈리아축구협회(FIGC),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 세리에A 등과 화상회의를 마친 뒤 “이탈리아는 다시 일어서고 있고, 축구도 마찬가지여야 한다”며 “모든 점을 고려할 때 6월20일에 시즌을 재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세리에A는 지난 3월9일 사수올로가 브레시아를 3대0으로 꺾은 경기를 마지막으로 중단된 상태였다.
앞서 이날 EPL 사무국도 성명을 내고 20개 구단이 6월17일 리그를 재개하는 데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경우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가장 빠른 지난 16일 경기 일정을 재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