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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달2일부터 식당·카페 영업허용…제한 완화

입력 | 2020-05-29 04:06:00

고객 1m이상 거리두기 테이블당 10명이하 착석
파리 등 위험지역 테라스만 개방




프랑스가 식당이나 카페의 영업을 허용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제한 조치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TV방송을 통해 음식점과 카페, 주점의 영업금지령을 풀고 100㎞ 이상 여행을 금지하는 조치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필리스 총리는 또 제한 완화조치는 내달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해변도 같은 날 재개방된다.

다만 음식점이나 카페, 주점을 방문한 고객들은 1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한 테이블 당 10명 이하만 착석할 수 있다.

또한 파리를 비롯한 수도권 일드프랑스 지역은 고위험 ‘주황색 위험구역’으로 지정돼 음식점과 카페·주점의 야외 테라스 자리만 고객을 받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주요 스포츠 행사는 6월21일까지 중단될 예정이고, 파리의 오를리 국제공항은 6월 29일 재개될 계획이다.

필리스 총리는 “파리 지역 규제 완화에 더 신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3월 14일 전국의 레스토랑과 주점, 카페 등의 영업을 중단시켰다.

앞서 지난 11일 8주 만에 전국 이동제한령을 해제했지만 음식점·카페 영업중단 조치는 그대로 두고, 100㎞ 이상의 여행도 제한했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