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보고서 © 뉴스1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에서 가장 비싼 축구 클럽 1,2위를 차지했다고 AFP통신이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 보고서를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13차례나 들어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34억7800만달러(약 4조3051억원)의 가치로 지난 1월1일 기준으로, 유럽 32개 클럽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맨유는 33억4200만달러(약 4조1367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31억9300만달러(약 3조9523억원)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따돌리고 3위에 올랐다. KPMG는 구단 수익과 인기, 중계판권, 경기장 소유 여부 등을 고려해 기업가치(EV) 순위를 매겼다.
또 상위 5개 리그(프리미어 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아 아, 리그앙)가 27개 클럽으로 순위를 장악했다. 특히, 프리미어 리그 클럽이 9개로 가장 많았고, 이중 6개가 ‘톱10’에 속했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지난해보다 1단계 순위가 상승해 8위를 차지했다. 클럽 가치는 20억6700만달러(약 2조5585억원)에 달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