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영엔터테인먼트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인 ‘읽어주는 노래방’이 SKT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양 사는 지난해 7월 누구 기반 플랫폼에 금영노래반주 서비스를 연동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금영에 따르면 ‘읽어주는 노래방’은 불가피한 상황 때문에 가사를 읽을 수 없는 사람을 위한 문자 음성 변화 프로그램(Text to Speech)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로 읽어주는 노래방을 실행하면 부르고 싶은 노래의 원곡자가 선창을 해 준다. 가사를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나 운전자 등은 선창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면 된다.
금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차 산업 시장에서 음악전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중인 금영엔터테인먼트와 국내 5G와 ICT(정보통신기슬)를 선도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손잡고 꾸준히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2020년 금영의 슬로건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함께 한다’에 걸맞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 된 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