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구속 여부가 오는 6월 2일 결정될 전망이다.
2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강제추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오 전 시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6월 2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지방법원 251호 법정에서 열린다.
영장심사는 조현철 형사1단독 부장판사가 진행한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초 부산시장 집무실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지난달 23일 여직원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부산시장직에서 사퇴했고, 이후 사퇴 29일 만인 지난 22일 경찰조사를 받았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