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피스텔 청약접수 총 20만5336건 브랜드 오피스텔 청약접수 16만2949건… 79.4% 비중 수요자 브랜드 선호현상 확대 추세 부평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1208실 공급
올해 국내 부동산시장에서 브랜드 오피스텔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경험한 수요자들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 단지를 선호하는 현상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5월 24일 기준) 분양한 300실 이상 오피스텔은 총 15개 단지다. 청약접수는 총 20만5336건이 이뤄졌다. 이중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오피스텔 4곳에는 전체의 약 79.4% 수준인 16만2949건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안’은 392실 모집에 8만7398건이 접수돼 평균 222.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에 앞서 3월 인천 연수구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320실 모집에 5만7692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180.29대1이다. 두 단지에만 약 14만건이 몰렸다. 이달에는 인천 서구에서 분양한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가 1630실 모집이 1만4405건의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8.84대1. 지방에서도 브랜드 오피스텔 인기는 이어졌다. 2월 전남 여수에서 분양한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는 550실 모집에 3454건이 접수돼 6.28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부평구에서 첫 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오피스텔이 공급돼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삼호와 대림코퍼레이션은 다음 달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총 1208실로 이뤄진다. 지상 2~3층은 오피스 156실,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18실로 구성된다.
특히 e편한세상 브랜드는 지난해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총 7회 수상)과 국가브랜드대상 및 스타브랜드 2연 연속 수상,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및 친환경 건설산업대상 5년 연속 수상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2룸으로 이뤄진 전용면적 36㎡, 40㎡, 41㎡은 일구 호실에 테라스가 적용된다. 각 실에는 세탁기와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이 빌트인된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도입된다.
입지의 경우 서울지하철 1호선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노선을 통해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 40분대, 고속터미널역까지는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인근에 한국GM부평공장과 부평국가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 입지여건까지 갖췄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요소다. 여기에 부평역을 중심으로 관공서와 금융권, 테마거리, 지하상가 등 주요 상권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를 포함한 직주근접 수요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주요 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와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카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부평남부체육센터(예정) 등이 가깝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