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택시 긴급 경영개선비 지원사업 추진해 예산은 74억원 투입…6·7월에 15만원씩 지급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 현금 3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31일 법인택시업계 긴급 경영개선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산은 74억400만원이 투입된다. 전액 시비로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돼 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법인택시업체의 운송 수입이 급격히 감소했다. 실제로 지난 3월 기준으로 코로나19 발생 전 대비 운송수입금은 30.7% 줄었다.
시는 코로나19로 급격히 수입이 감소한 법인택시 운송종사자에게 한시적으로 지원금을 제공한다.
사업대상은 법인택시 255개 회사 운수종사자 2만4680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수입이 감소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은 현금으로 지원금 30만원을 받는다.
시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2만4680명에게 6월5일과 7월5일 각각 15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서울시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보조금 전용계좌로 지원금을 송금한다. 조합은 법인택시업계에 재송금한다. 이후 법인택시업계는 운수종사자의 계좌에 지원금을 입금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