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가 9900원부터 70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6월 한 달간 ‘라 크루아사드 카베르네 시라’를 9900원에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카베르네 소비뇽과 시라가 각각 50%씩 섞인 레드 와인으로,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바닐라향과 과일향이 조화를 이룬다.
이마트24는 와인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6월 1일 오전 9시부터 2일 오후 1시까지 70만 원짜리 ‘베가 시실리아 우니코 2009’ 3병을 한정 판매한다. 국내에 연간 약 300병 수입되는 귀한 와인으로 ‘스페인의 로마네 콩티’로 불린다. 스페인어로 유일하다는 뜻인 ‘우니코’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페인 최고급 포도원인 베가 시실리아에서 포도 작황이 좋은 해에만 양조하는 와인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 1∼5월 와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4% 급증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편의점 와인 구매가 늘었다”고 말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