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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여권업무, 내달 20일부터 수원시 이관

입력 | 2020-06-01 03:00:00


경기도는 그동안 도청에서 맡아 왔던 여권 발급 등의 민원 업무를 7월 20일부터 수원시로 이관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앞서 1월 북부청사의 여권 업무를 의정부시로 이관했다. 이에 따라 도는 31개 모든 시군 지자체에서 여권 업무를 대행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여권 발급 등의 민원 업무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관할 시군 지자체에서 맡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고 업무 이관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월드컵경기장 인근 여권민원실에서 이전과 같이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여권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주 월·수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해 근무시간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의 편의를 돕는다. 여권민원실 리모델링을 통해 접수창구를 늘려서 이용자가 많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불편도 줄일 방침이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