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 당정협의…"정부 대책에 적극 재정 뒷받침 필요"
"추경, 국회 통과 3개월 내 75% 이상 집행토록 준비할 것"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하반기 경기보강 패키지 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수요를 모두 계산한 단일 규모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추경”이라고 예고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에서 “(3차 추경은)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여러 대책들의 실효성 재고를 위해 재정으로 적극적 뒷받침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2차례의 추경과 5차례의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위원회, 당정협의 등을 거치며 총 250조원 규모의 촘촘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며 “그러나 현장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아직 어렵다고 하고 고용충격에 대한 대비와 소비진작 등 본격적 경제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오는 3일 국무회의 거쳐 다음날인 4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과 추경안을 확정한 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특히 추경안의 경우 국회 통과 3개월 내에 전체의 75%를 집행될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