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잡코리아) © 뉴스1
신입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업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비정규직으로라도 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사람인에 따르면 신입 구직자 1182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취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57.7%가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51.8%)에 비해 5.9%p 상승한 것이다.
실제 10명 중 8명 이상(84.2%)은 코로나19 사태로 채용이 줄어든 것이 비정규직 취업 의향을 가지는 데 영향을 줬다고 응답했다. 또 대다수(94.6%)가 코로나19가 기업들의 채용 공고 감소를 체감한다고 답했다.
비정규직으로 지원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조건은 ‘정규직 전환 가능성’(34.5%)이 1위였다. 이 밖에도 Δ직무 전문성 습득(14.1%) Δ경력 활용 가능 여부(13.5%) Δ위치 및 거리(10.9%) Δ연봉(10.9%) Δ복리후생(7.2%) 등을 꼽았다.
비정규직으로 근무할 경우 가장 우려되는 점(복수 응답)으로도 ‘불안한 고용 상태’(38.7%)를 첫 번째로 꼽았다. 취준생들이 ‘고용 안전성’을 취업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Δ정규직과의 차별 대우 가능성(23.3%) Δ단순 업무 위주로 경력관리 어려움(11.3%) Δ정규직 대비 낮은 급여(9.5%) Δ낮은 정규직 전환 가능성(8.1%) 등의 부분에 대한 걱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