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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1일 25도 훌쩍 ‘초여름’ 더위 계속…내륙 곳곳 비

입력 | 2020-06-01 09:11:00

서울 한낮 기온 28도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된 서울 광화문광장 바닥분수 옆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5.31/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6월의 첫날인 1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며 오전에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 기온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30도 가까이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서해 남부 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에 들겠다며 31일 이같이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오전 0시부터 아침 9시까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서해 5도 지역에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6~19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전망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6도 Δ인천 16도 Δ춘천 17도 Δ강릉 19도 Δ대전 18도 Δ대구 18도 Δ부산 18도 Δ전주 18도 Δ광주 18도 Δ제주 1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4도 Δ인천 21도 Δ춘천 26도 Δ강릉 28도 Δ대전 27도 Δ대구 29도 Δ부산 25도 Δ전주 25도 Δ광주 27도 Δ제주 24도다.

특히 남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20도 후반대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더불어 수도권과 강원, 충남, 남해안과 제주 일대에 자외선 지수가 ‘매우높음’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라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내륙지역의 경우 대기 정체로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1.0m로 예상된다. 서해와 남해, 동해 등 모든 해상 먼바다에서는 최대 1.5m 높이의 파고가 일겠다.

한편, 전날(31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해무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인접한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서해대교를 비롯해 해안도로에서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