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출시하는 라이엇게임즈의 일인칭슈팅(FPS) 게임 ‘발로란트’의 한국인 요원 제트.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 라이엇게임즈 신작 게임 ‘발로란트’ 오늘부터 서비스
라이엇게임즈, 첫 FPS 도전장
LoL 세계관과 다른 새 IP 눈길
정밀한 사격 판정·박진감 장점
캐릭터마다 고유스킬 재미 UP
LoL 세계관과 다른 새 IP 눈길
정밀한 사격 판정·박진감 장점
캐릭터마다 고유스킬 재미 UP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흥행을 이을까.
라이엇게임즈의 새로운 타이틀에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2일 출시하는 ‘발로란트(VALORANT)’다. 이 게임은 앞서 선보인 ‘전략적 팀 전투(TFT)’나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와 달리 LoL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전혀 새로운 지적재산권(IP)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최근 세계적 흥행작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관련 e스포츠 대회도 활성화된 일인칭슈팅(FPS) 장르 게임이란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발로란트는 지난해 LoL 10주년 행사에서 ‘프로젝트A’라는 가칭으로 처음 공개됐다. 올해 4월에는 비공개 테스트도 시작해 큰 관심을 받아왔다. 테스트 첫 날 트위치 최다 동시 시청자 수가 172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발로란트는 5 대 5 대전 방식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총기를 활용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근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초인적 힘을 지닌 다양한 전투 요원들이 세계를 위협하는 거대세력에 맞서 싸우는 스토리를 담았다.
라이엇게임즈는 게임 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고 수준 기술을 적용했다. 무엇보다 지역 간 플레이 지연시간의 차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128틱 전용 서버를 구축,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정확한 타격 판정을 구현하는 맞춤형 넷코드를 적용해 오직 실력으로만 승패가 결정되는 플레이 시스템을 마련했다.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출시에 맞춰 신규 캐릭터와 맵, 새로운 모드 등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PC방 서비스도 제공한다. PC방에서는 발로란트에 등장하는 모든 요원을 활용할 수 있다.
애나 던런 발로란트 프로듀서는 “발로란트는 정밀한 사격감, 박진감 넘치는 총격전 등 FPS 고유의 매력이 완벽하게 구현된 게임이다. 동시에 각 캐릭터마다 슈팅 플레이를 보완하는 독특한 스킬을 마련, 전략 플레이 요소를 가미해 기존 장르 게임의 경험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