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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서 성매매하다 딱 걸린 현직 검사…벌금 200만원

입력 | 2020-06-01 20:49:00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다 현장에서 적발된 현직 검사가 벌금 200만 원을 확정받았다.

1일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13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소속 A 검사에게 벌금 2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후 A 검사가 따로 정식재판을 청구하지 않아 지난달 28일 판결이 확정됐다.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성매매를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해진다.

법무부는 A 검사에 대해 ‘품위손상’을 이유로 지난달 25일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앞서 A 검사는 지난 1월 22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했다. 당시 단속에 나선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됐다.

검찰은 A 검사를 정식으로 재판에 넘기지 않고 약식 기소했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