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이달 말까지 서비스

1일 대구 달서구 본동 노인종합복지관 옆 주차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차량 방역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방역 소독을 마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아무래도 차량은 밀폐된 공간이라서 학부모뿐 아니라 직원들도 마음이 늘 불안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꼼꼼하게 방역을 해주니까 안심이 되는 것 같다. 매주 신청해 방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달서구가 지역의 어린이 및 복지관 통학 차량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드라이브스루’를 무료로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5일 시작했는데 하루 100대 이상 신청한다.
달서구는 이달 말까지 이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 변화와 이용 신청 건수에 따라 운영 기간은 탄력적으로 한다. 차량 방역 드라이브스루는 희망 날짜 전날 달서구자원봉사센터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토,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오후 1시 이용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부터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좀 더 안전하게 생활하면서 심리 방역도 되기를 바란다. 촘촘한 방역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