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중 인사인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이 지난달 28일 중국 의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과한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한 대부분의 비난은 “근거 없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람 장관은 “보안법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보안법의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에서 “보안법을 우려하는 사람들은 법안의 세부 내용이 공개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밝힌 것을 되풀이해 강조한 것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