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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읽는 지식재산[바람개비]

입력 | 2020-06-03 03:00:00


돈이 있는 곳엔 늘 싸움이 있기 마련. 특허와 관련된 소송은 끊임이 없다. 애플은 아이폰 시계 앱 디자인에 무려 227억 원을 썼고, 불과 몇 년 전까지 영화 제작자들은 생일 축하 노래에 로열티를 제공했다고 한다. ‘테스’의 지적재산팀장 박병욱은 수백억 원이 얽힌 저작권 관련 사례들과 유명 미술 작품을 엮어 흥미롭게 풀어낸다. 때론 그 ‘연결’이 다소 억지스럽지만 ‘확장’으로서는 충분히 가치 있어 보인다. 굿플러스북, 1만8000원.

윤태진 교보문고 북뉴스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