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와이스 신곡 뮤직비디오 속 조형물(왼쪽)과 데이비스 맥카티의 작품 ‘펄스 포털’(오른쪽). 사진=트와이스 뮤직비디오·데이비스 맥카티 홈페이지
JYP엔터테인먼트가 3일 걸그룹 트와이스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조형물이 조형예술가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대해 “원작자와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JYP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 세트가 기존에 있는 특정 작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오늘 오전에 인지하게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조형예술가 데이비스 맥카티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트와이스의 신곡 ‘모어 앤드 모어’에 등장하는 조형물이 자신 작품의 디자인을 도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JYP도 뮤직비디오 속 조형물이 ‘펄스 포털’과 유사하다는 점은 사실상 인정했다. 이들은 “본사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출시하는 회사로서, 이런 일이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