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스1
착용 시 호흡하기 편한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를 이르면 이번 주부터 구입할 수 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KF80·KF94·KF99와 같은 보건용 마스크보다 숨쉬기 편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건영크린텍·케이엠·파인텍·피앤티디 등 4개 회사의 9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피앤티디에서 생산하는 웰킵스 마스크가 가장 먼저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일상생활에서 비말감염을 예방하고 기존의 수술용 마스크와 거의 유사한 정도의 입자 차단 능력을 갖고 있다”며 “수술용 마스크가 KF 기준 평균 55~80% 수준인데,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이 정도”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날 비말 차단용 마스크 유형을 신설해 개정고시했다.
한편 정부는 본격적인 더위에 대비해 덴탈 마스크 생산량도 현재 하루 평균 49만 개 수준에서 2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