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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재고 소진 위한 ‘아울렛 멤버스 데이’ 진행… 최대 30% 추가 할인

입력 | 2020-06-03 18:30:00


신세계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이 재고 소진을 위한 대규모 멤버십 할인을 진행한다.

신세계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여주와 파주, 시흥, 부산 등 전 점에서 ‘신세계사이먼 멤버스 데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고 협력업체 재고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아울렛을 전개한 신세계사이먼은 이국적인 경관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앞세워 국내 대표 아울렛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작년에는 VIP 전용 라운지와 파킹존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VIP 서비스를 선보였고 삼성카드와 제휴카드도 출시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신세계 아울렛 앱을 론칭해 소비자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시도를 이어갔다.

이러한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를 줄이는데 한몫했다.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지난 2~3월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높았던 기간 멤버십 회원 매출 비중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늘어났다고 전했다. 충성고객 관리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행사는 멤버십 회원들의 관심에 보답하고 협력업체 재고소진을 돕기 위해 기획한 쇼핑혜택으로 구성됐다. 행사 당일 삼성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 사은행사(제휴카드 기준)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앱 회원들에게는 등급별 최대 300% 신세계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여름 시즌 국내 인기 관광지 제휴 할인 혜택도 마련했으며 7일 동안 최대 1500포인트를 증정하는 모바일 출석체크(출첵) 이벤트도 준비했다. 기존 소비자 뿐 아니라 기간 내 앱에 가입한 신규 회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주 지점에서는 삼성카드로 당일 60만·100만·200만 원 이상 구매 시 3만·7만·14만 원 상당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파주와 시흥, 부산에서는 40만·60만·100만 원 이상 구입하면 2만·3만·7만 원 상당 상품권을 준다. 아울렛 제휴 삼성카드 이용 시에는 추가 3% 캐시백을 더해 최대 10%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신세계사이먼 측은 전했다.

사은행사와 함께 각 점포에서는 아울렛 가격에서 최대 30% 추가 할인을 단행한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투미, 빈폴, 갤럭시 등이 30% 추가 할인을 진행하며 비이커와 DKNY, 아이잗바바, 타미힐피거, 브룩스브라더스,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은 20% 추가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브리오니와 아르마니, 띠어리, 마쥬, 폴로 랄프로렌, 라코스테, 샘소나이트 등은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멤버십 회원 중 당일 20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여기에 앱 회원에게는 여름 시즌을 맞아 코엑스 아쿠아리움 20% 할인 쿠폰을 비롯해 에버랜드와 오션월드, 테르메덴 등 워터파크 40% 할인 쿠폰을 준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보여준 소비자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