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배제된 중국 화웨이(華爲) 기술을 대체해 삼성전자나 일본 NEC와 차세대 통신(5G) 장비와 기기 공급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타임스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정부가 화웨이 기술을 대신하는 5G 설비와 기기 조달처를 모색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삼성전자, NEC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NEC 경우 지난달 영국 정부와 논의를 시작했으며 삼성전자는 조만간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후 영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홍콩보안법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정부는 다시 오는 2023년까지 화웨이를 5G 통신망에서 완전히 퇴출하는 방안에 관한 검토에 들어가 다양한 대체 공급망을 확보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대중관계 악화 우려에도 5G 통신사업에서 화웨이를 퇴출할 방침을 세웠다.
화웨이는 4G 이동통신 안테나 설비 가운데 3분의 1을 공급했으며 1월 결정에 의하면 5G 안테나 장비를 최대 35%까지, 광섬유 광대역은 전량 납품 가능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