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영세일 첫날 방문자 수 210만 명 ‘역대급’
오프라인 매장 활용한 ‘오늘드림’ 서비스 이용 10배↑
코로나19 속 주택 상권 매출 10% 증가

CJ올리브영이 상반기 대규모 할인행사를 통해 온라인 판매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대면 소비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온라인 소비 트렌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CJ올리브영은 올해 첫 ‘올영세일’ 기간 공식 온라인몰 누적 방문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상반기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올영세일은 4일 종료된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할인행사를 시작한 지난달 29일 온라인몰 순방문자 수가 론칭 이래 최대인 210만 명을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 육성과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에 공을 들인 ‘옴니(Omni) 채널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온라인몰 경쟁력 강화 전략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인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매장과 온라인몰 시너지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매장이 코로나19 영향 속에서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이면서 근거리 쇼핑 채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올영세일 기간 주택 상권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설명이다.
올영세일 마지막 날에는 매일 다른 특가 상품을 깜짝 공개하는 ‘오늘의 특가’ 행사로 하루 동안 ‘아이소이 잡티세럼Ⅱ’와 ‘모레모 워터 트리트먼트 미라클’, ‘비비랩 저분자 콜라겐’ 등을 추가 할인 판매하고 있다고 CJ올리브영은 소개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