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기피제 ‘디펜스벅스더블’ 판매 살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주의 지난해 223명 감염돼 41명 사망
특히 4월부터 11월까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살인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다. SFTS는 지난해 국내에서 223명이 감염돼 41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로나19를 피해 야외활동에 나섰지만 다른 강력한 바이러스가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기피제 인식 및 구매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58.7%가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응답자 57.4%는 기피제와 살충제의 차이를 모른다고 답했다. 기피제 구매 경험에 대한 응답 비율은 35.7%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피제는 해충의 접근을 막거나 쫓는 효과가 있는 제품을 말한다. 살충제는 사람이나 가축,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박멸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두 제품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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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