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내년 상반기 완공
치유와 레저의 도시 충북 단양군이 남한강 갈대숲 자전거길 조성에 나선다. 사진은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는 모습. 단양군 제공
조성 구간인 가곡면 사평리∼가대리에 640m의 자전거도로와 전망 덱 2곳이 만들어진다. 이 자전거도로는 이미 조성된 덕천터널∼가곡면사무소(약 1.3km), 가곡면사무소∼가대교(약 1.6km)와 연결된다. 이를 통해 총길이 3.6km의 명품 남한강 수변 자전거도로가 완성되면 자전거 마니아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단양군은 올해 말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용역을 거쳐 이곳을 자전거도로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 이 자전거도로를 인근의 ‘남한강 수변 경관길’ ‘고운골 생태공원’ 등의 관광 기반시설과 연계해 ‘시월의 멋진 날 갈대밭의 향연’ ‘고운골 작은 음악회’ 등의 지역 행사를 열어 관광객도 유치할 계획이다. 단양군 균형개발과 장하늬 주무관은 “남한강 갈대숲 자전거길은 남한강변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져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