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됐다. 항공기 탑승객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문제는 마스크 사용이 늘면서 사용 후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마스크 쓰레기 때문에 생기는 환경오염이다. 공적 마스크가 하루 1000만 개 이상 공급되니 버려지는 마스크는 또 얼마나 많겠는가? 공원이나 유원지, 길거리 등에서 버려진 마스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가까운 산의 등산로에도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마스크가 많다. 마스크를 아무데나 버리면 환경이 오염될 뿐 아니라 코로나19가 전파될 수도 있다. 환경부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마스크는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모든 종류의 마스크를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마스크를 버린 후 반드시 손을 소독하는 것은 기본이다.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쓰고 제대로 버리자.
김학수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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