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5.29/뉴스1 © News1
5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구갑)은 언론인 출신의 6선 원로 정치인이다.
박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여야를 통틀어 최다선 의원이다. 1952년 1월 대전 동구 출생으로 1985년 중앙일보에 입사, 홍콩특파원과 산업부장을 거쳐 편집부국장 겸 경제부장을 지냈다.
이후 국민의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정계 입문 후에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새천년민주당 총재특보와 원내부총무, 대변인을 지냈다.
19대 국회에서는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20대 국회에서 후반기 국회의장에 출마했지만 같은당 소속이던 문희상 전 국회의장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박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다선 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공천 과정에서 탈락하면서 자연스럽게 의장 후보로 떠올랐다. 앞서 이해찬(7선)·원혜영(5선) 의원 등이 총선 불출마를 밝혔고, 이석현(6선)·이종걸(5선) 의원이 공천 탈락했다.
당내에서는 구민주계 출신이지만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만한 성격으로 동료 의원들의 신망도 두텁다.
Δ1952년 대전 동구 출생 Δ성균관대 법학과 Δ중앙일보 편집부국장 겸 경제부장 Δ새정치국민회의 총재 특보 Δ서울시 정무부시장 Δ새천년민주당 대변인 Δ열린우리당 기획위원장 Δ민주당 정책위의장 Δ19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Δ16·17·18·19·20·21대 국회의원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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